'이두나!' 수지, 양세종과 얼음키스 언급 "자세 논의, 리허설 엄청 많이 했다" [MD리뷰]

박윤진 기자 2023. 10. 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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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에 출연한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화제의 얼음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7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수지는 이 장면을 언급하며 "약간 일방적인 키스다. 두나가 처음으로 원준이에게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다. 원준의 연애를 응원하던 두나였는데 진짜 얘가 여자 만나고 왔다고 하니까 신경쓰이고 질투를 느껴서 두나의 방식대로 과감하게 감정 표현을 했던 신"이라고 설명했다.

양세종은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두나에게 이끌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수지는 "감독님이 이 키스신을 예쁘고 아찔하게 담고 싶어 하셔서 저희가 자세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다. 리허설을 엄청 많이 했다"며 "자연스럽게 얼음을 떨어뜨려야 했고 둘의 감정이 잘 보이도록 많이 신경 썼다"고 촬영 뒷이야기도 전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두나는 눈에 띄는 외모와 특출난 실력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걸그룹 드림스윗 멤버다. 어느 날 갑자기 무대를 이탈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 채 숨어버린 두나는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원준에게 진심으로 끌리기 시작한다.

아버지 없이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와 아픈 동생 때문에 긴 통학을 하다 마침내 자취를 결심한 원준은 학교 근처 셰어하우스에 입주한 뒤 최애였던 두나와 얽히게 되는 캐릭터다.

'이두나!'는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굿 와이프' 등을 만든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둘이 서로 스며들며 알아가고 이해하고 하나 되는 과정을 그린 시리즈"라며 "서툰 20대 청춘, 추억,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두나!'는 지난 20일 첫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고, 글로벌 비영어 부문 7위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두나!' 수지, 양세종/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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