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쓴 메가, 우승 후보 킬러로 떴다!…정관장, 흥국생명·현대건설 연파

이규원 기자 2023. 10. 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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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운 정관장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연파하며 여자배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정관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강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메가의 맹활약으로 1, 2세트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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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메가, 흥국생명전 31점→현대건설전 22점 에이스 우뚝
우승후보 킬러로 뜬 정관장 메가(오른쪽)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우승 후보 킬러로 떴다!'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운 정관장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연파하며 여자배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정관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강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정관장은 26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잡더니 이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까지 눌렀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3승 1패 승점 8을 마크하며 1위 현대건설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상승세의 중심엔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가 있다.

흥국생명전에서 팀 내 최다인 31점을 퍼부었던 메가는 이날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그는 1세트 6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9득점 했다.

메가는 승부처마다 빛났다. 그는 1세트 24-22에서 직접 강 스파이크를 때려 세트를 마무리했고, 2세트 18-17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기를 끌어왔다.

메가의 맹활약으로 1, 2세트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정호영은 3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3득점 했다.

메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8점으로 도우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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