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기록이 잘나온다 했더니...” 경보 경기에서 나온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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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당한 사건이 칠레에서 진행중인 팬아메리칸게임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AP'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칠레 산티아고발 기사로 페루 경보선수 킴벌리 가르시아가 팬아메리칸게임 20킬로미터 경보 여성부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뒤늦게 기록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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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이 주최측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취소된다면 그 선수는 어떤 기분일까?
이 황당한 사건이 칠레에서 진행중인 팬아메리칸게임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AP’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칠레 산티아고발 기사로 페루 경보선수 킴벌리 가르시아가 팬아메리칸게임 20킬로미터 경보 여성부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뒤늦게 기록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팬아메리칸 육상 연맹이 코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는 이 코스를 1시간 12분 26초만에 주파, 중국이 양지아유가 갖고 있던 세계신기록(1시간 23분 49초)을 경신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최측이 거리 측정을 잘못한 바람에 그의 세계신기록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1킬로미터를 돌파했을 때 (코스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시간과 거리가 맞지 않았다. 컨트롤을 잃지 않기 위해 감각에 집중해야했다. 나 자신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나는 팬아메리칸 기록을 원했고, 다른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원했다. 날씨 등 모든 조건들이 알맞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4위로 들어온 브라질의 비비안 라이라는 “첫 바퀴에서 우리는 ‘페이스가 엄청 빠르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자부 기록보다 빨랐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뒤로는 시간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코스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는 경주 코스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않았다. 선수들, 코치, 그리고 관중들과 취재진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상황은 조직위원회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팬아메리칸게임은 여러곳에서 잡음이 들리고 있다. 대회 개막 이후 4일간 경기장 바깥에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았고, 보안 업체가 파업 예고를 하기도 했으며 산티아고 외곽 도시 비냐 델 마르에 있는 핸드볼 경기장은 물이 새서 경기가 중단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누수 사고에 대해서도 “경기장 부실공사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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