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전역하는 허훈, 기다리는 KT 송영진 감독의 기대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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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6일 입대한 허훈의 전역일은 2023년 11월 15일이다.
허훈을 비롯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선수들의 전역 예정일은 11월 15일이다.
허훈의 복귀는 KT에 무조건 이득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송영진 감독 체제에서 허훈은 훈련해본 경험이 없기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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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2022년 5월 16일 입대한 허훈의 전역일은 2023년 11월 15일이다.
허훈을 비롯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선수들의 전역 예정일은 11월 15일이다. 전역일까지 군인 신분이 유지되는 만큼 출전은 11월 16일부터 가능하다. 허훈의 복귀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남았다. 출전 가능일은 11월 18일 서울 SK와의 홈경기다.
28일 송영진 감독은 “한번 미팅도 했다. 본인 스스로 운동을 착실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은 없다. 그러나 단기간에 팀과 함께 맞춰보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음달 초중반 정도 되면 말년 휴가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휴가를 써서 우리와 함께 훈련하며 합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빨리 맞출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2019-2020 MVP 출신인 허훈은 입대 직전인 2021-2022시즌 40경기 평균 29분 14초를 뛰며 15.0점, 3점슛 성공률 38.4%, 2.4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입대 후 여전히 뛰어난 기량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차출되기도 했다. 허훈의 복귀는 KT에 무조건 이득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송영진 감독 체제에서 허훈은 훈련해본 경험이 없기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현재 KT는 정성우가 있긴 하지만, 가드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최창진, 최성모, 최진광, 김준환, 이현석 등 가드 자원이 풍부한데도 말이다. 28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가드 포지션의 득점은 총 59점 중 8점뿐이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허훈의 복귀 전까지 최소 6경기를 버텨내야 한다. 시즌 전적은 1승 2패로 공동 7위(KCC, 삼성, 가스공사)다.
송영진 감독은 가드 자원의 활발한 로테이션에 대해 “(허)훈이가 공백 기간 없이 잘해주면 걱정이 없다. 그러나 2년이라는 시간을 외부에서 보냈으니 그것을 대비하는 차원도 있다. 나도 훈이를 믿고, 훈이가 오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지금은 (정)성우도, (최)창진이도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체력안배를 위해 시간 배분도 필요하다. 또 중요할 때 4쿼터를 대비해서라도 로테이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과연 허훈은 복귀와 함께 KT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KT는 허훈이 없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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