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절약 우수건물 14곳 선정…대상 삼성생명 본관

김기훈 2023.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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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름철 전기 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한 결과 삼성생명 본관을 비롯해 총 14곳을 우수건물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처음 전기 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열어 기업의 자발적 탄소 중립 실천을 유도했다.

대상을 받은 삼성생명 본관은 건물 전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전력 사용량 자동제어 감시 시스템 운영, 전력 피크 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기 사용량을 24%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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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절약 우수건물' 대상을 받은 삼성생명 본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름철 전기 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한 결과 삼성생명 본관을 비롯해 총 14곳을 우수건물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 신고 현황을 보면 아파트를 제외한 에너지다소비건물 330곳의 전력 사용량은 시 전체 사용량의 16%에 달했다.

이에 시는 올해 처음 전기 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열어 기업의 자발적 탄소 중립 실천을 유도했다.

대회에는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건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 등 32곳이 참여했다.

이 중 우수건물로 선정된 14곳은 지난해 7∼8월 대비 약 3GWh(평균 5%)가량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내 약 5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상을 받은 삼성생명 본관은 건물 전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전력 사용량 자동제어 감시 시스템 운영, 전력 피크 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기 사용량을 24% 줄였다.

최우수상에는 IFC 몰과 팜스퀘어가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코오롱 원앤온리(One&Only) 타워·현대시티타워·중앙일보는 우수상,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쓰리(Three) IFC·문정역 SKV1·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원(One) IFC·LG전자 양재 R&D 캠퍼스는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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