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어르신 학생 멘토로…서울교육청 세대배움동행 운영

김수현 2023.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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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들이 어르신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습에 열정을 지닌 어르신 학생들과의 상담 활동을 통해 중학교 청소년들이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8개 기관에서 청소년 104명, 어르신 108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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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들이 어르신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습에 열정을 지닌 어르신 학생들과의 상담 활동을 통해 중학교 청소년들이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8개 기관에서 청소년 104명, 어르신 108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10월부터 12월까지 두 시간씩 총 다섯 차례 어르신의 수학·영어 기초 학습을 돕는다.

어르신들과 공연, 시화전 등에 선보일 합동 작품도 만든다.

특히 마포구에 있는 학력 인정 일성여중과 서울여중은 영어연극 활동을 함께 준비해 다음 달 1일 일성여중에서 찬조 공연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과 어르신이 서로 배움을 실천하고, 더 다양한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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