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멘토가 어르신 공부 돕는다…서울교육청 '세대 배움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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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 다니는 어르신 학생과 청소년 학생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학생 멘토가 어르신 멘티를 지도하는 학습도움 멘토링이다.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 시간에는 공연, 시화전 등 합동작품을 만들거나 학생이 직접 공모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멘토링은 어르신 학생이 공부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서 주말 시간대에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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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인정기관서 주말 활용…올해 8개 기관서 시범운영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 다니는 어르신 학생과 청소년 학생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학생 멘토가 어르신 멘티를 지도하는 학습도움 멘토링이다. 주제와 상황에 따라 멘토·멘티가 서로 역할이 바뀌는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도 이뤄진다.
학습도움 멘토링은 이달부터 12월까지 2시간씩 총 5회 실시한다. 중학교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주로 어려워하는 영어·수학 기초학습을 돕는다.
맞춤형 크로스 멘토링 시간에는 공연, 시화전 등 합동작품을 만들거나 학생이 직접 공모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일례로 서울 마포구 서울여중과 학력인정 일성여중은 맞춤형 멘토링의 일환으로 영어연극 활동을 실시한다. 다음달 1일 일성여중고 영어말하기대회 때는 찬조 공연으로 영어 연극을 선보인다.
멘토링은 어르신 학생이 공부하는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서 주말 시간대에 봉사활동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시범운영에는 멘토 학교로 △숭인중(동대문구) △상계중(노원구) △연희중(서대문구) △서울여중이, 멘티 학교로 △학령인정 진형중·고 △학령인정 청암중·고 △마포평생학습관 문해기관 △일성여중·고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 수는 청소년 104명, 어르신 108명으로 총 212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과 어르신이 교육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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