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30일) 6주기…여전히 보고 싶은 구탱이형

노한빈 기자 2023.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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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6년이 흘렀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갑작스러운 비보는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평소 고인이 지병을 앓고 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망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고인과 절친이었던 배우 한정수는 지난 3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절친 김주혁을 잃은 아픔을 털어놓으며, 생전 김주혁이 공황을 겪은 듯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김주혁이 몰던 차량에선 결함이나 기계적 오작동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심근경색 가능성도 나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니었다. 알코올이나 특기할 만한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상태다.

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2008), '방자전'(2010), '뷰티 인사이드'(2015), '비밀은 없다'(2016), '공조'(2017), 드라마 '라이벌'(2002), '프라하의 연인'(2005), '무신'(2012), '구암 허준'(2013)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3년에는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하며 소탈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고인의 유작은 영화 '독전'(2018)이며, 이 작품을 통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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