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절약 우수건물 대상에 '삼성생명 본관'

정연주 기자 2023.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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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삼성생명 본관'을 올해 서울시 전기절약 우수건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름철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우수건물을 선정했다.

이에 시는 건물 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중 우수건물로 선정된 14개소는 지난해 7~8월 대비 약 3GWh(평균 5%)의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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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전기절약 우수건물' 14개 선정
최우수상엔 'IFC몰'·'팜스퀘어 본관'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삼성생명 본관'을 올해 서울시 전기절약 우수건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IFC몰'과 '팜스퀘어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름철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우수건물을 선정했다.

2022년 에너지사용량 신고 현황 기준, 아파트를 제외한 에너지 다소비건물 330개소에서 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16%를 소비하고 있다. 이에 시는 건물 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 소재 에너지 다소비건물과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 등 32개 건물이 참여했다. 이 중 우수건물로 선정된 14개소는 지난해 7~8월 대비 약 3GWh(평균 5%)의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내 약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생명 본관은 중구 태평로 소재의 업무 시설이다. 삼성생명 본관은 건물 전체 고효율 LED(5913개) 교체, 조명제어 시스템 운영, 고효율 권상식 승강기 교체(19개), 전력사용량 자동제어 감시 시스템 운영, 공조기 교대 운전, 전력 피크 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으로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24% 절감했다.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 자리한 IFC몰은 고효율 LED 조명 교체바(bar) 127개, 평판 162개, 냉방설비 교대 운전, 전기실 실내온도 기준 강화(25→ 28도) 등으로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10% 절감했다.

은평구 대조동 소재 백화점인 팜스퀘어는 고효율 터보냉동기 교체(500kW·1대), 신형 자동제어시스템 교체, 전력 피크 시간대 공조기 순차 운휴, 전층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지하1층~2층),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3만개) 등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7.5% 줄였다.

그밖에 아모레퍼시픽 본사·코오롱 One&Only 타워·현대시티타워·중앙일보에 우수상을,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Three IFC·문정역 SKV1·강북삼성병원·삼성서울병원 암병원·One IFC·LG전자 양재 R&D 캠퍼스 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 역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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