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박나래vs서장훈, 비빔밥 리셋시킨 이호철에 하차 요구 (먹찌빠)[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먹찌빠' 멤버들이 비빔밥 재료가 걸린 게임에 혼신을 다했다.

10월 29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10명의 덩치들이 주사위를 던져 비빔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비빔마블'(비빔밥+부루마불) 게임을 진행했다.

재료로는 차돌박이, 꼬막, 육회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밥과 기본양념까지 주사위로 획득해야 한다는 소식에 절망했다.

서장훈은 "밥을 만약에 획득 못하거나 하나만 얻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풍자는 "진짜 자칫 잘못하면 샐러드만 먹고 가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제작진은 "한 바퀴를 돌면 즉석밥 하나를 드리겠다"며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신동은 "부루마불도 한 바퀴 돌면 월급이 나온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1985년생 동갑내기로 이루어진 박나래 팀(박나래, 이국주, 신동, 이호철, 이규호)은 연속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획득하는 불운을 맛봤다.

이와 달리 서장훈 팀(서장훈, 신기루, 풍자, 최준석, 나선욱)은 차돌박이부터 양념게장, 제육볶음까지 각종 고기 재료를 얻어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 팀의 턴이 돌아왔고 '먹찌빠' 내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이규호는 주사위를 던져 육회를 얻어냈다. 그러나 멤버들의 식탐에 비해 육회의 양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신기루는 "왜 저렇게 조금 주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이호철은 화를 참지 못한 채 "야 그릇 왜 이걸로 줬냐"며 제작진에게 반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 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나선욱이 '상대팀 양푼 한 숟가락 뺏어오기'가 적힌 황금열쇠를 뽑은 것. 서장훈은 가차 없이 박나래 팀의 육회를 빼앗았고, 박나래는 "육회가 없어졌다"며 한숨을 쉬었다.

서장훈 팀은 최준석 아내가 직접 만든 소고기 고추장도 얻어냈다. 소고기와 양파, 각종 양념이 들어간 고추장은 실제 최준석이 비빔밥을 먹을 때마다 즐겨 찾는다고. 최준석은 "다른 재료 필요 없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금열쇠 걸려서 저쪽 비빔밥과 바꾸고 싶다"던 이호철에게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가 뽑은 황금열쇠는 리셋 카드. 이에 이규호와 박나래는 "저희 양푼 빼고 호철이도 같이 빼달라"며 분노했다.

비빔마블이 종료됐다. 서장훈 팀은 제육볶음, 육회, 차돌박이, 양념게장, 달걀프라이, 각종 나물이 들어간 육해공 산해진미 비빔밥을 완성했다. 반면 박나래 팀은 전주비빔밥 삼각김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 팀은 덩치 5명이 먹기에 비빔밥 양이 부족하자 의리게임에 돌입했다. 꼴찌에 등극한 서장훈은 멤버들의 식탐에 밀려 고작 한 숟가락을 획득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영양소는 골고루 챙겨줬다"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사진=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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