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맥주' 낙인 칭따오, 매출 40% 급감… 등 돌린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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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맥주 칭따오의 '소변 맥주' 후폭풍이 거세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따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어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하다"며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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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21~26일 칭따오 맥주 매출은 전주대비 최대 40% 이상 줄었다.
A 편의점은 직전 주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3% 급감했다. B 편의점에서도 30.6% 감소하는 등 주요 편의점에서 두 자릿수의 판매금액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따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국내서도 '소변 맥주' 논란이 불거졌다.
칭따오 국내 수입사 비어케이는 논란이 일자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칭따오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어케이 측은 "문제가 제기된 곳은 칭따오 제3공장"이라며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하다"며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어케이의 대처에도 충격적인 영상으로 각인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공장에서 어떻게 생산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다른 선택지 많은데 굳이 칭따오 구매할 이유 없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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