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여자로 오해받아” 이현이, ♥남편과 첫만남 러브스토리(복면가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과의 유쾌한 첫만남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24회에서는 가왕 '미다스의 손'의 3연승을 막기 위한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 주자로 나선 '늑대'와 '빨간모자'가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격한 원곡자 김종서는 크게 만족했다. 김종서는 "근래에 또 뉴진스가 이 노래를 불러줘 벅찬 감동으로 살고 있는데 제 노래를 선택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숙은 '빨간모자'의 정체를 금세 눈치챘다. '빨간모자'가 노래 부르는 중 취한 찌르기 제스처를 보고 바로 감이 왔다는 지숙은 "어느 음정에 올라갔을 때 그 손짓을 하는 분은 제가 알기론 그 한 분"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숙이 속한 그룹(레인보우)의 오씨 본다"고 구체적으로 오승아의 이름을 언급했다.
실제 '빨간모자'의 정체는 레인보우 리드보컬 출신 배우 오승아였다. '늑대'에게 69 대 30 스코어로 패배해 가면을 벗은 오승아는 "사실 아까 대기실에서 지숙이가 '네!'라고 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저도 숨소리만 듣고도 '지숙이가 왔네' 눈치챘다"고 너스레,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레인보우와 언제든 완전체로 뭉칠 의향이 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공지능'과 '괴짜 천재'는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대결을 펼쳤다. 김조한은 '괴짜 천재'의 정체를 작곡가 김형석으로 짐작했는데, 김구라와 유영석은 절대 아니라며 정색했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괴짜 천재'를 정재윤, 용감한 형제 등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79 대 20으로 패배하며 얼굴을 공개한 '괴짜 천재'의 정체는 작곡가 김형석이 맞았다. 이에 머쓱해 뒷목만 만지던 유영석은 "노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분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오히려 맞힌) 김조한 씨가 좀 이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조한은 자신이 김형석의 목소리를 잘 알 수밖에 없는 '웃픈' 사연을 풀었다. 김형석이 직접 불러 보낸 데모만 듣고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거절했다가 10년 동안 후회했다고. 김형석은 대체 어땠길래 김조한이 거절한 거냐며 노래 한소절을 청하자, 음이 갑자기 훅 떨어지는 라이브를 들려줘 "이게 어떻게 성시경 그 노래냐"는 평을 받아 웃음을 줬다.
'모닝커피'와 '애프터눈 티 세트'는 롤러코스터 '너에게 보내는 노래'를 불렀다. 이때 다소 아쉬운 노래 실력을 보여준 '애프터눈 티 세트'의 정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는데 '애프터눈 티 세트'의 화사 'I Love My Body' 댄스를 본 김성은은 "제 친구 같다"며 이현이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일리가 있다며 "옛날에 봤는데 (노래를) 못 하더라"고 증언, "앞담화를 너무 심하게 까는 것 아니냐"는 신봉선의 지적에 "앞담화가 아니라 팩트"라고 말했다.
80 대 19로 패배한 '애프터눈 티 세트'의 정체는 이현이였다. 김성주는 이현이에 대한 놀라운 비하인드를 전했다. '복면가왕'에서 최초로 포기한 연예인이라는 것.
이현이는 "5년 전 '복면가왕' 섭외가 왔었다. 자신이 없다고 했더니 보컬 선생님을 붙여주셨다. 제일 많이 부르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더라. 3주간 연습했는데 어느날부터 연락이 안 되시더라. 그래서 작가님에게 연락을 했더니 '좀 편찮으셔서 쉬기로 하셨다'고 하곤 (출연이)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이가 5년 전 준비한 곡은 간미연의 '파파라치'. 이현이는 대기업 S사의 연구원인 남편 홍성기와의 첫 만남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다며 "남편과 미팅을 했다. 술 좀 마시고 노래 하러 가자고 했다.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안 놓는 스타일이라 쭉 메들리로 불렀다. (호감이 증가하긴커녕) 처음에 진짜로 미친 여자인 줄 알았다더라"고 밝혔다.
또 이현이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4주 전부터 정말 유명한 이비인후과에 가서, 뮤지컬 배우와 윤민수 씨 주치의 선생님께 찾아가서 발성을 배웠다. 춤도 아이키 씨에게 연락해 동작을 다 세분화 해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리액션 맛집'으로 통하는 이현이는 "지인들은 '방송에서 좀 자제한다'고 할 정도로 원래도 리액션이 크고 소리도 잘 지른다. 근데 '너무 오버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남편이 속상했나 보더라. 소셜 계정에 '저희 와이프 실제로는 더 심합니다. 정말 진실되기 방송하고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더라"고 일화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대결을 펼친 '원하는 데 딱 붙어엿'과 '졸지 말고 정신 차려엇'. 조성모의 '다짐'을 부른 결과 승자는 '졸지 말고 정신 차려엇'이었다. 20표를 받아 얼굴을 공개한 '원하는 데 딱 붙어엿'의 정체는 개그맨 김용명이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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