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내가 정기호라는 100% 확신 든다"[★밤TV]

정은채 기자 2023. 10. 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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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이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보걸이 우학의 말을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자 우학은 "열린 마음으로 들어봐라. 내가 예전엔 정기호였던 거지. 그땐 서목하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는데 헤어지고 나서 내가 강우학이 된 것. 근데 난 서목하를 못 알아본다. 왜? 난 기억을 잃었으니까"라며 자신의 과거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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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무인도의 디바' 방송화면 캡쳐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이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강우학(차학연 분)이 스스로를 서목하(박은빈 분)이 찾고 있는 정기호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학은 동생 강보걸(채종협 분)에게 "나 자꾸 이상한 가정을 하게 된다"라며 "서목하가 찾는 정기호라는 친구, 그 친구가 내가 아닐까?"라며 물음을 던졌다. 보걸이 우학의 말을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자 우학은 "열린 마음으로 들어봐라. 내가 예전엔 정기호였던 거지. 그땐 서목하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는데 헤어지고 나서 내가 강우학이 된 것. 근데 난 서목하를 못 알아본다. 왜? 난 기억을 잃었으니까"라며 자신의 과거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 고등학교 때 이전 기억 없잖아. 머리 다쳐서. 나 중학교 때도 강우학이었어? 넌 알잖아. 그 시절 내 이름이 뭐였는지"라고 보걸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보걸은 "형 이름? 형은 옛날에도 강우학이고 지금도 강우학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우학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학은 "내가 정기호하고 나이가 같은 게 우연일까? 내가 서목하를 발견한 것도 우연이고?"라며 정기호의 방에서 가져온 정기호의 모친이 정기호에게 써준 '간절하게 바라면 언젠가 어떻게든 이뤄진다'라고 쓰여진 쪽지를 보걸에게 보여줬다. 그러면서 "정기호 엄마가 해준 말이래. 그런데 이거 우리 엄마가 맨날 하는 말이잖아. 이것도 우연이냐? 아니면 필연이냐"라고 따졌다.

보걸은 계속해 "형은 정기호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학은 "니 말대로 나 반골인가 보다. 아까까진 반반이었는데 네 말을 들으니까 100%확신이 든다. 서목하를 무인도에 보내고 아버지를 고발한 폐륜아. 그게 나구나"라며 자신을 정기호라고 확신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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