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금리를 찾아라… 예·적금 비교 서비스
최근 금융권의 고금리 예·적금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말 레고랜드 사태 때 자금조달을 위해 출시한 고금리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자 고객 재유치를 위한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4~4.05%로 올라서 저축은행 예금 금리 평균(연 4.14%)에 근접했다. 연 13% 적금도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수신금리가 뛰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 내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고금리 예·적금을 쉽게 찾는 방법은 없을까.
네이버페이의 ‘예·적금 비교’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고금리 상품을 가려낼 수 있다. 최고금리 순으로 상품을 줄세울 수 있고, 카드 사용이나 연금 등 우대금리 조건을 넣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 19일 ‘Npay 간편가입’ 서비스가 출시돼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핀테크 업계 최초다. 상품명 옆의 ‘Npay 간편가입’을 클릭한 뒤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별도로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그만큼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핀테크 업체들도 속속 모바일 금리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NHN페이코는 고객이 갖고 있는 예·적금 계좌를 분석해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이를 위해선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이 필수다. 소비 내역을 확인해 앞으로 달성 가능한 우대금리 조건과 그에 맞는 상품도 금리 순으로 보여준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뱅보드차트’를 확인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뱅보드차트란 은행을 뜻하는 ‘뱅크’와 미국의 음악 순위 차트인 ‘빌보드차트’를 합친 말이다. 해당 사이트는 가입기간(3·6·12개월)과 우대금리 조건 유무를 기준으로 금리순 비교를 할 수 있다. 은행·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파킹통장(수시입출식)이 대상이다. 일간 뱅보드 차트 순위를 매일 이메일로 받아보는 구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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