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 불안 커지자 "주식보다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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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금 현물 가격의 올해 상승률은 미국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수익률을 웃돈 상황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7일 기준 금 현물가의 올해 상승률은 9.97%에 달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7.24%)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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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술적 조정 도입
중동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금 현물 가격의 올해 상승률은 미국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수익률을 웃돈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9% 오른 온스(1온스=28.3g)당 2006.38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의 사상 최고치는 2020년의 2075.47달러였다.
금 현물가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긴급 공격한 이후 약 9%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7일 기준 금 현물가의 올해 상승률은 9.97%에 달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7.24%)을 넘어섰다. 뉴욕증시는 최근 채권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10.3% 하락해 기술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TB은행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 겸 상무이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진격하면서 국제유가도 오르고 있으며, 더 큰 분쟁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금값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최근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상황에서도 금값이 오르는 것에 주목했다. 과거 통계를 살펴보면 같은 안전자산인 금값과 미국 국채금리는 반대로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미국 국채는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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