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X조이현 '혼례대첩', 시청률 부진 씻고 '연기대상' 직행?

이경호 기자 2023. 10. 3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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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청률 가뭄이었던 KBS 월화극.

'혼례대첩' 이전 2023 KBS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오아시스'다.

'혼례대첩' 티저 영상 등의 예고편에서 외모, 성격 등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소환한 만큼 떠나간 KBS 월화극 시청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 KBS 월화극 마지막 작품, '혼례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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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부진 씻고, 연기대상 직행?"

2023년, 시청률 가뭄이었던 KBS 월화극. 앞서 부진을 털어낼 마지막 기회를 살려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후 9시 45분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이 첫 방송된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혼례대첩'은 올해 KBS 월화드라마 마지막 작품이다. '코믹 멜로'이면서, 퓨전 사극이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BS가 선보이는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특히 '시청률'에 있어서다.

2023 KBS 월화드라마는 유독 부진에 시달렸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 10% 돌파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다. '혼례대첩' 이전 2023 KBS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오아시스'다. '오아시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9.7%(4월 25일 16회)다. 아쉽게 10%를 넘지 못했다.

이외에 '두뇌공조'(자체 최고 시청률 5.2%. 1월 2일 1회), '어쩌다 마주친, 그대'(자체 최고 5.7%. 6월 20일 16회), '가슴이 뛴다'(자체 최고 시청률 4.1%. 6월 26일 1회), '순정복서'(자체 최고 시청률 2.2%. 10월 2일 12회) 등은 시청률 6%도 넘지 못했다. 5%대가 나와야 잘 나온 것. 이 중 '순정복서'는 10회 11회가 0.9%의 시청률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혼례대첩'에 거는 기대감은 높다. 퓨전 사극이지만, 사극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KBS 드라마이기에 시청률 부진 탈출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전작들의 여파로 '혼례대첩'은 시청률 7%만 기록해도 흥행 수준이다. 10%가 넘는다면 '대흥행'이다.

'혼례대첩'에서 주연을 맡은 로운의 활약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로운은 2021년 '연모' 종영 후 2년여 만에 KBS 드라마로 컴백하게 됐다. 이번에도 사극 주인공으로 돌아오게 됐다.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연모'의 흥행에 힘입어 남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남자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 기운을 '혼례대첩'으로 이어가면서, 2연속 KBS 드라마 성공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운과 함께 '혼례대첩'을 이끌어 갈 조이현도 눈여겨 볼 배우. 통통 튀는 매력 가득한 조이현이 '청상과부'라는 역할을 얼마나 경쾌하게 그려냈을지 이목을 끈다. '혼례대첩' 티저 영상 등의 예고편에서 외모, 성격 등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소환한 만큼 떠나간 KBS 월화극 시청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 KBS 월화극 마지막 작품, '혼례대첩'. KBS 월화극 부진 씻고, 흥행 대첩을 이뤄내면서 '2023 KBS 연기대상'으로 직행할 위력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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