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해군 중장 김명수 깜짝 발탁

박수찬 2023. 10. 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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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에 해군 중장인 김명수(해사 43기·사진)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29일 대장 보직인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2작전사령관 7명 전원을 중장에서 승진시켜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육사 46기)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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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중장서 대장 진급 내정
군, 대장 보직 7명 모두 교체 인사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에 해군 중장인 김명수(해사 43기·사진)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29일 대장 보직인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2작전사령관 7명 전원을 중장에서 승진시켜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군 수뇌부를 모두 교체한 뒤 1년 5개월 만에 다시 수뇌부 전원 물갈이 인사가 이뤄졌다.

보통 대장 보직 경험자가 맡는 합참의장에 중장을 임명하는 것은 파격 조치다.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70년 심흥선 의장 이후 53년 만이다. 김승겸 현 합참의장도 연합사 부사령관 근무 후 보임됐다. 해군 출신 발탁은 2013년 최윤희 의장 기용 후 10년 만이다. 비(非)육군 출신 의장은 역대 다섯 번째다.

김 내정자는 합참 작전2처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참모차장을 역임한 합동작전 전문가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육사 46기)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육군 특수전사령관, 육군 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로 대장 보직자 임관 연도가 2∼3기수 낮아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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