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인질 239명…가자 주민 남쪽 대피 시급하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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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가자지구 내에 억류된 인질이 239명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은 지금까지 인질 239명의 가족들에게 연락했다"며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 인질들 중에는 외국인 노동자도 있어 모든 사람의 가족에게 연락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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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가자지구 내에 억류된 인질이 239명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은 지금까지 인질 239명의 가족들에게 연락했다"며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 인질들 중에는 외국인 노동자도 있어 모든 사람의 가족에게 연락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239명은 앞서 풀려난 인질 4명을 제외한 숫자이며, 현재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는 40명에 달한다.
또 군 당국은 가자지구 북쪽 주민에게 남쪽으로 '시급하게' 이동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가자지구 공격을 확대한 것과 관련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하가리 소장은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 주민들에게 일시적으로 남쪽으로 이주할 것을 촉구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이것이 긴급한 요청(urgent call)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과 26일 밤 가자지구에 두 차례 "표적 공습"을 한 뒤 군사 작전을 크게 확대했다.
하가리 소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제한적 규모의 보병·기갑·공병 부대가 참여하는 지상작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작전에는 전투기도 동원됐다.
그는 "병력이 현장에 투입돼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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