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하차' 펜스에 "날 지지해야"…"불충" 비판도

김기태 기자 2023. 10.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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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자 "그는 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펜스 전 부통령이 경선 포기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자신을 지지해선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2021년 1·6 폭동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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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자 "그는 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는 매우 훌륭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었으며 그는 (당시) 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정치에서 사람들은 매우 불충(不忠)할 수 있다"면서 펜스 전 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은 펜스 전 부통령이 경선 포기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자신을 지지해선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8일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국가를 정중하게 이끌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2021년 1·6 폭동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멀어졌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의 중도 사퇴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의미 있는 지지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지지 동력 및 선거 자금이 고갈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60%의 압도적 지지를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후보들은 계속 고전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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