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쇼트트랙 월드컵 2개대회 연속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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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김길리(19·성남시청·사진)가 월드컵 시즌 개막 후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1차)에서 2분34초58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쇼트트랙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7∼2018시즌 최민정(25·성남시청) 이후 김길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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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잇는 차세대 에이스 유력
김길리는 2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1차)에서 2분34초58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주 같은 곳에서 열린 1차 대회 1000m에서 레이스 막판 ‘날 들이밀기’ 기술을 펼치며 우승했던 김길리는 이날은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쇼트트랙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7∼2018시즌 최민정(25·성남시청) 이후 김길리가 처음이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1500m 2연패를 차지하는 등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민정은 재충전을 이유로 이번 시즌에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최민정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차세대 에이스’ 칭호를 얻은 김길리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1차 대회 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던 황대헌(24·강원도청)은 2차 대회에서는 윌리암 당지누(22·캐나다)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1000m 우승자인 김건우(25·스포츠토토)가 황대헌에 이어 1500m 동메달을 차지했다. 2차 대회 때는 남녀부 모두 1500m를 2차 레이스(30일)까지 진행한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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