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민간인 구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진입 병력을 늘리고 맹폭을 가하는 가운데 미국이 가자지구 내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진입 병력을 늘리고 맹폭을 가하는 가운데 미국이 가자지구 내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민간인 사이에 로켓 기반 시설을 배치해 이스라엘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뿐만 아니라 미국-이스라엘 고위 관리들 간 광범위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총리와 대통령, 특히 군 지도자들과 그 측근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가자지구 내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중동 지역 파트너들과 매시간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인질을 석방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는 석방의 길이 열려 있다고 믿는다"며 "(인질 석방이)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우리의 기본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최근 제한적 규모의 보병·기갑·공병 부대가 참여하는 지상작전을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스라엘은 결정을 내리고 수행한다. 나는 그들이 하는 모든 공격과 행동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가자지구 내의 사망자 수는 8000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총 사망자 수가 8005명으로, 2만24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324명, 여성 2062명, 노인 46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