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이란, 하마스 이번 공격에 아무런 관련 없다"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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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세 수위를 높이며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이번 분쟁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재차 부인했다.
이란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전쟁이 확대된다면 개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이란이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은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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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세 수위를 높이며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이번 분쟁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재차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CNN에 출연해 "알 아크사 폭풍이라고 불리는 이 작전과 관련해 하마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전쟁이 확대된다면 개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이란이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은 부인해 왔다.
앞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시오니스트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며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적었다.
이어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청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저항의 축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장에서 분명한 응답을 받았다"며 미국의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꼬집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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