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연극제로 매년 역량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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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봄내극장을 기반으로 매년 국내 유일의 코미디경연 무대를 펼치고 있는 '2023춘천연극제'가 지난 28일 12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춘천연극제는 이날 봄내극장 일대에서 올해 축제 폐막을 알리는 '고맙데이'를 갖고 축제를 마무리 했다.
봄내극장 로비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 올해 25주년을 맞은 춘천연극제의 발전 방향과 지역 축제의 역할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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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맞아 발전방향 모색 포럼
춘천 봄내극장을 기반으로 매년 국내 유일의 코미디경연 무대를 펼치고 있는 ‘2023춘천연극제’가 지난 28일 12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춘천연극제는 이날 봄내극장 일대에서 올해 축제 폐막을 알리는 ‘고맙데이’를 갖고 축제를 마무리 했다. 타악창작곡 퍼포먼스 ‘타쇼타임’ 무대에 관객들도 마라카스를 들고 춤추며 즐겼고, 타악기 연주와 저글링, 청소년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축제 막바지에도 극장과 야외에서 연극 5편이 오른 가운데 올해 대한민국시민연극제에서 대상 등 5관왕을 수상한 시민극단 봄내의 연극 ‘모텔판문점’이 앵콜 공연을 가졌다.
봄내극장 로비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 올해 25주년을 맞은 춘천연극제의 발전 방향과 지역 축제의 역할을 논의했다. 장은수 연극평론가는 발제에서 “강소연극제로서 역량을 쌓아온 춘천연극제는 시민이 폭넓게 함께 하는 치유의 축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극장 로비에서 항일역사를 주제로 리딩스케치 수아트가 만든 애니메이션 ‘강냉이의 소리’가 상영돼 청소년들도 즐겼다.
2023춘천연극제는 지난 7월 개막한 후 다양한 7개의 큰 프로그램 아래 극장·야외·무료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전국에서 123편이 지원한 코미디 경연에는 본선에 오른 7편이 매진행렬 속에 경합을 펼쳤고, 20분의 짧은 극으로 경연하는 ‘소소연극제’도 전국 아마추어 연극인이 25편의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 해 대상 수상작 ‘나쁘지 않은 날’, 최우수작품 수상작 ‘임금알’도 초청작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다.
이해규 이사장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축제로 평범한 일상에서 시민과 만나 공감하고 웃으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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