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통근 신동초 교사 시청 홈피에 집단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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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내버스 개편(11월 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평동과 춘천댐을 왕복하는 9번 버스 개편을 두고 인근 초교 교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버스로 통근하는 신동초 교사들은 최근 춘천시 민원홈페이지 '춘천시에 바란다'에 9번 버스 개편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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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시간 늘고 운행횟수 줄어
시 “마을버스 이용 방안 검토”
춘천시내버스 개편(11월 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평동과 춘천댐을 왕복하는 9번 버스 개편을 두고 인근 초교 교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버스로 통근하는 신동초 교사들은 최근 춘천시 민원홈페이지 ‘춘천시에 바란다’에 9번 버스 개편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퇴근 시간에 맞춰 탑승하던 오후 5시 버스가 이번 개편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9번 버스는 4대가 투입, 하루에 40분 간격으로 20회 이상 운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 과정에서 2대를 종점을 춘천댐에서 사북면 오탄리와 고탄리까지 연장하고, 나머지 2대는 대학병원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종점인 춘천댐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적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해당 노선 배차 시간이 길어지고 운행 횟수도 줄어들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동내면 거두리에 거주하는 한 교사는 “지난 3월부터 버스로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는 통근을 지속해 왔는데, 개편으로 늘상 타던 버스가 없어져 1시간이나 더 기다려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이라며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만큼 미리 공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신동쪽으로 오는 버스는 마을 버스를 제외하면 9번 버스가 유일하다”며 “초교 교사들 4명이 버스로 통근을 하고 있다. 굉장히 중요한 버스인데 갑작스레 시간이 바뀐다해 당황스럽다. 언제 어떻게 시민의 의견을 듣고 변경이 된건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춘천시는 퇴근시간대에 맞춰 신북, 사북 노선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개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과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신동초의 경우 내년에 이전하는 문제 등까지 감안해 개편 이후의 상황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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