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홀란 격돌’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 선발 명단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맞붙는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다.
맨유와 맨시티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맨유는 오나나, 린델로프, 암라바트, 매과이어,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호일룬, 에릭센, 달로트, 에반스, 맥토미니가 선발로 나선다.
원정팀 맨시티는 에데르송, 워커, 스톤스, 디아스, 그바르디올, 로드리, 실바, 포든, 그릴리쉬, 알바레스, 홀란이 선발로 나선다.
맨유는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맥토미니-달로트의 득점이 터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라운드 FC 코펜하겐전에서는 매과이어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현재 공식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지만 경기력 자체는 답답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3연승 기간 맨유의 공격진들이 침묵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터뜨리고 있고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5승 4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연승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맨유는 홈에서 숙명의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맨시티 역시 지난 주말 브라이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알바레스와 홀란의 골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경기를 주도한 끝에 승점 3점을 따냈다. 주중 UCL 조별리그 G조 3라운드에서도 홀란의 멀티 골에 힘입어 영 보이스에 3-1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울버햄튼과 아스널에 연달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라이턴을 잡아내면서 현재 7승 2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널을 쫓아야 하는 맨시티는 숙명의 라이벌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나선다.
지난 시즌 양 팀은 FA컵 결승을 포함해 3번의 ‘맨체스터 더비’ 맞대결을 펼쳤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맨유에 6-3 대승을 거뒀고 FA컵 결승에서도 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이뤄내며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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