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보이스] '빨간색' 에브라의 장난, "(박)지성아 넌 맨유에 대한 존중이 없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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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42)과 파트리스 에브라(42)가 절친한 친구임을 인터뷰 속 장난 하나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경기 약 2시간 전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언론인 사무엘 락허스트는 자신의 SNS에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 와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경기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 레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칭)!"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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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지성(42)과 파트리스 에브라(42)가 절친한 친구임을 인터뷰 속 장난 하나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레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약 2시간 전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언론인 사무엘 락허스트는 자신의 SNS에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 와 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등장 소식에 맨유 공식 SNS도 인사를 전했다. 맨유는 "경기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 레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칭)!"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환영했다. 맨체스터 더비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맨유 공식 미디어인 MUTV는 경기 전 두 사람과 합동 인터뷰를 가졌다. 故 보비 찰튼 경의 별세 등 무거운 질문도 있었지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가벼운 질문도 있었다.
이날 빨간 선글라스를 쓰고 온 에브라는 장난으로 짐짓 박지성을 나무랐다. 에브라는 자신의 선글라스 착용을 설명하며 "이런 것을 디테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이 녀석은 클럽을 존중하지 않는다(웃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지성은 "나는 어떤 것도 준비할 필요가 없다. 내 피가 빨간색이거든(웃음)! 그런 것들(응원 도구)는 중요하지 않아(웃음)!"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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