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랑 부딪힌 KTX…포항서 서울가던 승객 245명 불편 겪어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0.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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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사진출처 = 연합뉴스]
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29일 경북 경주시 안강역 부근에서 동물 접촉 고장으로 1시간여 멈춰 섰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께 승객 245명이 탑승한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 운행 중 멧돼지와 부딪혀 고장이 발생, 비상 정지했다.

해당 열차는 사고지점에 1시간여 멈췄다가 응급조치를 통해 오후 8시 27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로 승객들은 터널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오후 8시 58분께 안강역에서 대체 편성된 KTX로 환승했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열차 2편이 약 30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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