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니, '바니걸스' 고재숙이 이혼 후 홀로 키운 딸…"아빠 없이 키워 미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혼은 창피한게 아니다."
배우 전소니가 바니걸스 고재숙이 이혼 후 훌로 키운 딸이라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고재숙의 첫째 딸은 배우 전소니, 둘째 딸은 싱어송라이터 전주니다.
한편 고재숙은 딸들이 엄마의 가수 복귀를 환영했다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은 창피한게 아니다."
배우 전소니가 바니걸스 고재숙이 이혼 후 훌로 키운 딸이라는 사실이 전파를 탔다.
29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70년대 '원조 군통령'으로 활약한 쌍둥이 걸그룹 '바니걸스' 고재숙이 집을 처음 공개했다.
"애들도 독립한 지 3년 됐다"고 밝힌 고재숙은 최근 사업으로 인해 집에 있을 시간이 없다고 바쁜 생활을 밝혔다.
고재숙의 첫째 딸은 배우 전소니, 둘째 딸은 싱어송라이터 전주니다. 이중 전소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박형식과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빠 없이 키워서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이혼 후 더 책임감을 갖고 예쁘게 키우고 싶었다. 애 아빠 도움 하나도 받지 않고 키웠다"면서 "아이들이 '엄마 이혼은 창피한 게 아니다. 아빠 없이 키운 걸 죄스럽게 생각하지마'라고 하더라.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내 생일 때 '우리를 건강하게, 예쁘게 낳아줘서 감사하다'고 해 뿌듯했다"며 울먹였다.
그간 전소니는 가족 관계를 특별히 밝히지 않고 활동했다.
이와 관련 고재숙은 "나쁜 뜻으로 숨긴 건 아니다. 그런 걸 싫어한다"고 귀띔했다.
바니걸스는 고재숙·정숙으로 이뤄진 쌍둥이 걸그룹이다. 1971년 '파도'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군 위문 공연 섭외 1순위로 떠오르는 등 '군통령'으로 군림했다. 고정숙이 먼저 1986년 결혼을 했고, 고재숙은 1987년 결혼을 한 뒤 활동이 뜸해졌다.
"솔직히 아쉬움은 하나도 없다. 오직 애들이 우선이었다. '아이 다 키우고 노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고재숙. 그러나 고정숙이 2016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고재숙은 "2015년 10월 어머니 장례식 때 손님들이 '언니 얼굴이 아파 보인다'고 하더라. 언니는 엄마랑 나한테 '다이어트 한다'고 속였다. 언니가 혼자 1년간 투병했고, 병원에서 항암 치료 한 지 5개월 만에 갔다"면서 "언니가 10분 먼저 태어났다. 언니와 70~80% 정도 생각이 같았다. 내 한쪽 팔, 신체 일부가 날아간 것 같다"며 그리워했다.
한편 고재숙은 딸들이 엄마의 가수 복귀를 환영했다고. 그는 "엄마가 이모 보내고 처져있는 걸 봤다. 활동한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며 "노래 들어보더니 '우리 엄마 아직도 노래 잘하네' 했다"고 두 딸의 반응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제시, 과다 성형 의혹에 “성형 많이 안했다!”
- 전청조, 남현희에 접근했던 이유? “최종 목표 남현희 아냐”
- “전청조 성전환 수술 불가능” 프로파일러 단언한 이유
- 16기 영숙, 상철 母와 똑닮은 얼굴. '세상에 이런 일이…'
- 남보라 “13남매 김밥 쌀 일 많아, 이렇게 먹으면 I am 신뢰에요” 요리 비법 공개
- 덱스, 오토바이 전복 사고 당했다 "손가락 개수부터 확인, 악에 받쳐" …
- 함소원 "전남편 진화, 이혼 후 자신없다며 나 따라와..동거 시작" ('…
- "내 마누라한테?" 권상우, 길거리서 손태영♥ 번호 딴 男에 분노 (Mr…
- 장정윤, ♥김승현 '둘째딸 육아'에 "묘하게 킹 받아" 토로
- "100% 마음있어" 박서진♥홍지윤, 트로트 커플 탄생하나 '핑크빛 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