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 1위 후보 “중국, 친중 정권 세우려 대만 선거에 영향 미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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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집권 민진당 소속으로 부총통인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후보가 "중국이 대만 내 친중 정권 수립을 위해 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 부총통은 중국이 대만에 친중 정권의 수립을 위해 무력 위협과 통일전선전술 행위 외에 각종 수단으로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기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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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집권 민진당 소속으로 부총통인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후보가 "중국이 대만 내 친중 정권 수립을 위해 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전날 타이난시 민진당 총통·입법위원(국회의원) 연합 경선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라이 부총통은 중국이 대만에 친중 정권의 수립을 위해 무력 위협과 통일전선전술 행위 외에 각종 수단으로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기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이는) 대만 내 친중 정권 수립을 통해 앞으로 큰 대가 없이 대만을 병합하기 위한 의도"라며 "우리는 반드시 함께 대만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 부총통은 본인이 총통에 당선된다면 최일선에 서서 대만의 주권을 수호하고, 민주주의 및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고, 조직폭력배·뇌물·도박 등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라이 부총통은 그동안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8월에는 구가 파라과이 방문길에 미국 뉴욕을 찾은 것을 두고 중국 관영언론이 거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당시 사설을 통해 "전 세계의 중국인들에게 그는 뿌리를 잊은 배신자이자 문제아"라고 라이 부총통을 맹비난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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