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아이돌 이어 백지영 '콘서트 영화' 11월 10일 개봉

조연경 기자 2023. 10.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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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콘서트 영화가 줄줄이 스크린을 찾고 있다. 이번엔 백지영이다.

데뷔 25주년을 목전에 둔 발라드 여제 백지영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스크린에 옮긴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가 내달 1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세대와 취향을 불문하고 듣는 사람의 감정과 추억을 그대로 이끌어내는 가수 백지영의 다수의 히트곡과 대체불가 라이브를 통한 위로의 순간을 담은 공연 실황 영화다.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무려 5개월간 진행된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이번 영화는 '선택' '부담' 'Dash' '내 귀에 캔디' 등과 같은 추억 소환 댄스곡은 물론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그 여자'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등 메가 히트 발라드곡을 극장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여기에 대표곡과 이번 콘서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미국 투어 미공개 영상 등이 더해져 아티스트를 넘어 사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극장가의 얼터너티브 콘텐트는 코어 팬층이 두터운 아이돌 혹은 트로트 가수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게 사실이다. 이에 백지영은 "무척이나 영광스럽다"는 마음과 함께 "실제 공연장에서처럼 가족 단위 그 중에서도 특히 모녀 관객이 많이 찾아주셔서 재미와 감동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10일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의 메인 포스터는 발라드 여제의 포스를 흑백의 세련미로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끈다.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물드는 이 계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백지영의 목소리가 관객들에게 선사할 깊은 여운과 감동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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