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순살 아파트 지은 LH, 사업 구조조정도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른바 '순살 아파트'로 논란을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대해 사업 구조조정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LH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주택사업을 다 끌어안고 있는게 맞는지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며 "(LH가)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조치를 포함해 자체 혁신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른바 '순살 아파트'로 논란을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에 대해 사업 구조조정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LH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주택사업을 다 끌어안고 있는게 맞는지 사업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며 "(LH가)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조치를 포함해 자체 혁신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이 구조조정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4박 6일간 중동 순방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업사원 1호로서 해외 진출의 '데이팅앱'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에 대해 "1대 1 외교에 굉장히 능하다"며 "잘 안 풀리는 게 있으면 전화해 '헤이, 프렌드' 할 만큼 신뢰가 상상 이상으로 돈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순방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밝혔다. 원 장관은 "중동은 사막에 가서 건설하는 사업지였는데 (앞으로)세계 최첨단의 에너지, 디지털 사업 진출지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제2의 중동 붐은 40년 전, 50년 전과는 내용과 위상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최근 영남 다선 중진 '험지 출마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원 장관은 "여러번 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되면 그만큼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도 "자기희생의 방식이 험지 출마로 규정되는 것은 의미의 폭을 오히려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원 장관은 "현직 국무위원으로서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데 현재 자리에서 국정 동력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이 정권이 더 기여하는 것인지, 총선에 벽돌 한 장이라도 맞들어야 되는 건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한국말 서툰 척 'I am 신뢰'…남현희 만나면서도 '사기 행각'
- 신혼 집들이 온 아내 지인 성폭행 시도…'알고보니 남편은 '강간 전과자''
- '겸직 위반' 96만 유튜버 '궤도' 징계 받고 퇴사…'깊은 사과'
- 초·중생 4명과 수십 차례 성관계…방과후 강사, '영상'까지 찍었다
- 예뻐지려다 온몸 '얼룩덜룩'…지방분해주사 맞은 20대女 '날벼락'
- 'BTS? '성병' 이름 같아'…'혐오 발언' 난리 난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 안민석 '연예인 마약수사는 기획일 수도'…한동훈 '저 정도면 병'
- ‘판도라의 상자’ 여실장 휴대전화 포렌식…이선균과 무슨 대화 나눴나
- '벌 청소' 시켰다가 아동학대 고소 당한 초등학교 교사…검찰 판단은?
- 베트남 '달랏' 인근서 韓관광객 실족사…이틀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