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동건 “이혼 후 원룸 이사, 전에 살던 집서 탈출하고 싶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이동건 어머니가 찾아왔다. 이동건 어머니를 만난 다른 어머니들은 “아들과 똑같이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어머니는 이동건이 누구랑 더 닮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어머니는 “저를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아빠를 닮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특히 어머니는 이동건이 절대 미우새가 아니라고 어필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다 예쁘다. 마음씨도 예쁘다”고 했다. 또 몇 점짜리 아들이냐는 질문에는 100점이라고 답했다. 다만 아들에 대한 희망사항으로는 “술과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동건이 혼자 사는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이동건은 늦은 밤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많이’보다는 ‘자주’마신다”며 “일주일에 5일 정도 마시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건은 “제 생각에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혼술이 주 4회, 술자리에서 많이 마시는 경우는 주 1회 정도다. 그래서 5회”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이혼 후 3년간의 시간에 대해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 오히려 일을 너무 많이 하거나, 일을 못할 정도로 어딘가에 처박혀 있거나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작품활동에 대해서는 “나는 공백이 없었다. 바로 촬영을 했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게 공백이 되어버렸을 뿐”이라면서 “열심히 더 일해야 된다. 애가 크고 있고, 열심히 서포트를 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딸은 매주 일요일마다 만난다고 했다. 이동건은 “저는 이혼 한 그 순간부터 정말 바꿀 수가 없는 스케줄이 아니면 매주 일요일 딸을 무조건 만났다. 차곡차곡 쌓여서 이렇게 시간이 흘렀고, 그 와중에 일도 했다”고 말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아들의 이혼 후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어머니는 “힘들었다.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이혼) 그 후로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더라.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이혼하지 말라고 설득도 하셨던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동건 어머니는 “저희한테 상의를 한 적은 없었다. 저희도 부부간 일은 모르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가구는 모두 가지고 왔다. 냉장고 등은 전 아내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그쪽으로 보냈고, 자신은 식탁과 침대 등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어떻게 보면 전에 살던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의 혼자 사는 삶도 공개됐다. 전날 혼술을 했던 이동건은 다음 날 눈을 떠서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냉동삼겹살과 소주, 맥주를 주문해서 해장술을 마셨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박하선은 “(이동건을) 처음 뵀을 때 중국집에서 뵀다. 그때도 고량주를 드셨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무지게 낮술을 즐기는 이동건의 모습을 지켜보던 가운데, 이동건 어머니는 아직도 아들이 미우새가 아닌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어머니는 “미우새 같다. 너무 밉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동건은 딸 로아에게서 온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동건은 평소 딸과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로아는 아직 휴대전화가 없다. 제가 언제 어떤 때 전화를 걸어야 할지 너무 조심스럽다. 로아가 받는 게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하니까. 그러다보니 음성 메시지가 오거나, 궁금하면 먼저 보내는 게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면접 교섭일은 보통 2주에 1박 2일이지만 이동건은 현재 매주 일요일 딸을 만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로아가 4~5살 때 이혼한 거다. 하루 잔다는 게 저로서 되게 부담이었고, 아기 엄마도 걱정되는 상황이잖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동건은 “애가 어리고 여자애니까, 제가 제안을 먼저 한 거다. 서로 걱정되게 1박 2일 말고 내가 하루 온전히 데리고 놀되 대신 매주 보겠다고 했다.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제가 일요일마다 매주 하루 종일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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