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패장' 이영민 감독 "선수들 중압감…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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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압감이 많지 않았나 싶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중압감이 많지 않았나 싶다. 중압감 속에서 선수들이 실점하지 않아도 될 실점을 했다. 우리가 아직은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경기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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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압감이 많지 않았나 싶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의 말이다.
부천FC는 29일 부산아이사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부천(승점 54)은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중압감이 많지 않았나 싶다. 중압감 속에서 선수들이 실점하지 않아도 될 실점을 했다. 우리가 아직은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경기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천은 최근 7경기에서 1승3무3패로 주춤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다. 쫓기는 분위기가 돼 거기에 대한 중압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실점하지 않아도 될 것이 나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다. 선수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 미팅을 하고 조금 더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장에서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긴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부천은 11월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부천은 35경기에서 승점 54점, 전남은 34경기에서 승점 50점이다. 이 감독은 "전남 상대로 우리가 대승한 적도 있다. 전남과의 경기는 좋은 기억도 많다. 상대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에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 한달 동안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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