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데프트의 마지막, "아쉽다. 팀원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김지만 2023. 10. 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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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꺾마, 미라클런 등 지난해 롤드컵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데프트 김혁규가 아쉽게 2023 롤드컵 여정과 시즌을 마무리 했다.

29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롤드컵 예상과 지금까지 경기들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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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

[스포티비뉴스=서울 KBS아레나, 김지만 기자] 중꺾마, 미라클런 등 지난해 롤드컵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데프트 김혁규가 아쉽게 2023 롤드컵 여정과 시즌을 마무리 했다.

29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KT롤스터가 최종전에서 마주치며 접전을 펼쳤으며 디플러스 기아는 아쉽게 패배를 기록해 2승 3패로 탈락, 롤드컵 일정을 마쳤다.

디플러스 기아로 다시 한번 롤드컵의 높은 곳을 노린 데프트 김혁규는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2패 후 2연승 달리며 기회를 노렸으나 다시 만난 KT롤스터에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서 그는 1, 2세트 모두 아펠리우스로 나서 팀의 승리를 위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데프트 김혁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세트에서 유리하게 이어가다가 한 번의 실수로 경기가 넘어 갔기에 2세트 벤픽 수정은 없다고 봤다. 그래서 다시 아펠리우스를 선택했다."며 "하지만 2세트 초반 사고로 경기가 어려워졌고 잘 따라잡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며 진 것 같다. 아쉽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실제로 경기에서 데프트는 아펠리우스로 본인의 충분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이겨내고 한 타 싸움에서 여러번 이득을 가져가며 팀의 반전을 불러왔으며 경기 끝까지 디플러스 기아의 희망을 살리는 불씨가 됐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를 이어오면서 상승세였던 기세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문제점만 고치면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다고 봤다."며 "많이 아쉽다."고 롤드컵을 마감한 소감을 덧붙였다.

▲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 ⓒ라이엇게임즈
▲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 ⓒ라이엇게임즈
▲ 디플러스 기아의 원딜 데프트 김혁규 ⓒ라이엇게임즈

KT롤스터를 다시 만난 소감과 경기에 대한 상황도 데프트는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KT롤스터와 지난 1패조 경기에서 만난 이력이 있다. 당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변수 픽을 골랐으나 통하지 않았고 그대로 전투에서 패배하며 2패조로 떨어졌었다.

데프트 김혁규는 "KT롤스터를 다시 만났는데 큰 생각은 없었다. 강팀이긴 했지만 어차피 8강에 올라가면 다 강한 팀들이기 때문에 넘어야 된다고 봤다."며 "아펠리우스를 주력으로 꺼낼 생각은 없었는데 대진 확정부터 경기 준비까지 시간이 없었다. KT롤스터 상대로 아펠리우스가 무난한것 같아서 골랐다."고 말했다.

롤드컵이 마무리되며 시즌을 마친 데프트는 이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그는 "아직 비시즌 계획은 없다. 일단 건강이 중요한 것 같다. 건강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움 속 웃으며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롤드컵 예상과 지금까지 경기들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데프트는 "예상했던 대로 중국과 한국 팀들이 역시 체계적으로 잘하는 것 같다. 특히 LNG의 경기가 인상 깊었다."며 "그래도 LCK팀들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세 팀 다 예전 동료들이 있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데프트는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팬들과 지금까지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하는 동시에 시즌을 마무리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항상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는 걸 알고 있다. 감사하다."며 "디플러스 기아에서 좋은 팀원들과 길게 높은 곳까지 가고 싶었는데 부족했다. 팀원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한 해 동안 많은 응원과 관심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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