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럼피스킨 백신 피하 접종 필수, 구제역과 접종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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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소 전염병 중 하나인 럼피스킨병(LSD)은 근육이 아닌 피하에 접종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통해 LSD 긴급백신이 수입됐는데, 이 백신은 그간 구제역 등 백신과 접종방법이 다르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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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전염병 중 하나인 럼피스킨병(LSD)은 근육이 아닌 피하에 접종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통해 LSD 긴급백신이 수입됐는데, 이 백신은 그간 구제역 등 백신과 접종방법이 다르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구제역 백신은 근육에 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접종해 왔는데, LSD 백신은 피하에 접종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
농가들은 피하 접종 경험이 적어 수의사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남이면사무소를 찾아 백신접종 요령 등을 지도하는 동시에 대한수의사회에 백신 접종 지원을 요청했다.
수의사회는 회원 수의사를 동원해 협력하기로 했다.
LSD 백신은 소 목 쪽에 피부를 잡아당겨 피부와 근육사이에 바늘을 45도 각도로 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정확한 백신 접종방법을 준수해 효과가 높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현장에서는 배부 직원들이 백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확인한 후 수령 농가에 대해 정확한 접종 요령 등을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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