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특명… 페디 vs 쿠에바스 ‘외인 에이스’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 에이스' NC 에릭 페디(30)와 '영웅법사' KT 윌리엄 쿠에바스(33)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T와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갖는다.
1차전과 2, 5차전은 정규시즌 2위 KT(79승62패3무) 홈구장인 수원에서, 3, 4차전은 4위(75승67패2무) NC 홈인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KT의 1~3선발인 쿠에바스와 고영표(32), 웨스 벤자민(30)은 NC를 상대로 호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전 승리팀 KS 확률 78.1%
KT 첫 통합우승 주역 쿠에바스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NC 페디
양팀 막강 선발간 ‘빅매치’ 관심
‘슈퍼 에이스’ NC 에릭 페디(30)와 ‘영웅법사’ KT 윌리엄 쿠에바스(33)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렇듯 쿠에바스는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팀을 구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10위에 내려앉은 KT에 6월부터 합류해 18경기 114.1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팀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쿠에바스는 NC를 상대로 1경기 6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NC전 통산기록은 1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경계 대상은 NC 손아섭(35)이다. 그는 올 시즌 쿠에바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타율 0.667을 기록했다. 여기에 서호철(27)과 권희동(32), 김주원(21)도 쿠에바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제이슨 마틴(28)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NC는 페디로 맞불을 놓는다. 그는 올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선수는 해태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한화 류현진(2006년), KIA 윤석민(2011년)에 이어 페디까지 단 4명이 전부다.
페디가 몸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했느냐가 중요하다. 당초 페디는 지난 16일 KIA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교체됐다. 큰 부상을 피했지만 페디는 가을야구에서 모두 결장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25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을 페디로 계획했지만 에이스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예고를 정정했다. 페디는 KT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7이닝 9실점(5자책점)했다. 평균자책점은 2.65로 시즌 기록보다 높다. 페디는 KT 앤서니 알포드(29)를 조심해야 한다. 알포드는 8타수 5안타 2홈런으로 페디를 만나면 맹타를 휘둘렀다.
시리즈 관건은 NC 타선의 기세가 KT를 상대로도 이어질지다. NC는 SSG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매 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무패로 PO에 진출했다. 박건우(33)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0.438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박민우(30)와 손아섭, 마틴도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KT 마운드도 강력하다. KT의 1~3선발인 쿠에바스와 고영표(32), 웨스 벤자민(30)은 NC를 상대로 호투했다. 특히 필승조 박영현(20)은 11.1이닝 1실점, 김재윤(33)은 7.2이닝 1실점하며 NC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