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동네 어르신들 “우리가 돈 내야 해?” 질문에 얼음… 결국 영수증 찢었다 [장사천재]

임유리 기자 2023. 10. 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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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손님은 돈을 내지 않는다는 말에 당황한 존박 / tvN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존박이 오픈 첫 손님으로 등장한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영수증을 찢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이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존박, 이장우, 유리, 그리고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이규형과 함께 한식 주점 ‘반주’를 오픈했다.

25분 만에 첫 손님으로 등장한 할아버지 두 분은 “그냥 구경하러 왔다”라며, “우린 동네 사람들이다. 근처에서 일한다”라고 궁금해서 들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이 가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여기서 와인을 자주 마셨다”라며 이 동네 토박이임을 밝혔다.

바(Bar)에 서서 음료를 주문한 할아버지들은 메뉴판을 보며 “스페인 음식이냐 한국 음식이냐”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후 한 명 한 명 아는 어르신들이 등장해 총 다섯 명의 할아버지들이 바에서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첫 음식 메뉴를 주문하길 기다리며 식전 빵과 백종원이 특별 제조한 쌈장 소스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새로운 맛에 연신 감탄하며 음료를 추가 주문하기도 했다.

음료와 빵을 즐긴 어르신들은 “이제 슬슬 일어나 볼까”라며, 한 할아버지를 향해 “계산 좀 해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한 할아버지는 “우리가 초대 손님이 아니면 돈을 내야지”라며, 존박에게 “우리가 돈을 내야 하냐”라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존박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에 할아버지는 “예전부터 (첫 손님은) 돈을 내지 않곤 한다. 근데 우리가 돈을 내야 하면 내겠다”라고 설명했다.

오픈 가게 첫 손님은 무료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알아들은 존박은 “완전히 이해했다”라며 그의 앞에서 영수증을 찢었다.

그러고는 “어르신 말이 맞다. 첫 손님이기 때문에”라고 흔쾌히 돈을 받지 않았다. 어르신들은 그런 존박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홀연히 가게를 떠났다.

이규형이 “여기 문화냐”라며 신기해하자 존박은 “근데 그 문화 덕분에 사람들이 또 계속 궁금해하고 들어오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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