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사망자, 8005명…AP "이전 전쟁 때 보건부 집계 신뢰받아"

김재영 기자 2023. 10. 29.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장 조직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의 보건부는 29일 이번 전쟁이 시작된 7일 이래 8005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가자 보건부의 사망자 발표치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집계로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전혀 믿을 수 없는 통계라고 비판했다.

이틀 후인 이날 AP 통신은 가자 보건부가 하마스 통제의 정부에 소속되어 있지만 하마스와 연계되어 있지 않는 의사 및 고참 공무원들이 보건부에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뉴시스] 29일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남부 난민촌 칸 유니스 내 시체안치소에서 이스라에 공습에 사망한 가족들 시신을 어루만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무장 조직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의 보건부는 29일 이번 전쟁이 시작된 7일 이래 8005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중 어린이가 3300명 넘고 여성도 2000명이 넘으며 2만242명이 부상했다.

29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까지 만 22일 간 전쟁 관련 사망자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주민 사망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중에는 초기 이스라엘에 침입했다가 사살 당안 하마스 요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자 보건부의 사망자 발표치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집계로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전혀 믿을 수 없는 통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당국은 이전부터 신뢰를 받아온 통계라고 말했다.

이틀 후인 이날 AP 통신은 가자 보건부가 하마스 통제의 정부에 소속되어 있지만 하마스와 연계되어 있지 않는 의사 및 고참 공무원들이 보건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4차례의 이-팔 전쟁 때 보건부의 가자 피해 상황은 유엔의 검증과 독립적 조사 심지어 이스라엘 집계의 심사를 견뎌냈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바이든의 비판을 의식해 사흘 전 지금까지 기록한 사망자들 대부분의 성명, 나이 및 주민신원 번호 등을 200여 페이지에 걸쳐 제시했다.

이때 보건부는 몇몇 시신이 아직까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8005명 사망은 24시간 동안 302명이 추가된 것이다. 앞서 24일과 25일에는 각각 704명 및 756명이 하루 새 추가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