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통한의 역전패' 김도균 감독 "9위 힘들다, 10위로 K리그1 잔류 계획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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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는 힘들게 됐다. 10위로 잔류하는 계획을 짜야할 것 같다."
10위로 K리그1 잔류다.
김 감독은 "스리백으로 할 때는 수비에 대한 안정감은 있다. 다만 공격적인 면에 한 명이 부족하다. 또 공격적으로 놓았을 때는 수비에 구멍이 생긴다. 이제 9위는 힘들어졌다. 나머지 3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10위를 해야 하는 경기운영을 해야 한다. 적절하게 상대를 파악해서 10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경기 플랜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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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9위는 힘들게 됐다. 10위로 잔류하는 계획을 짜야할 것 같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이젠 목표를 정확하게 수정하게 됐다. 10위로 K리그1 잔류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다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3대4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8무19패(승점 32)를 기록, 10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날 11위 강원(승점 27)과 1대1로 비긴 9위 제주(승점 39)와의 승점차가 1점 더 벌어지고 말았다.
남은 경기는 3경기. 수원FC는 사실상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제주의 잔여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제주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K리그1 잔류를 확정짓는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 감독으로서는 미칠 지경이다. 골키퍼도 그렇고, 문제됐던 수비 집중력이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다. 공격적으로는 따라가기 위해 애는 썼지만, 수비적으로 안일함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방배종과 노동건에게 골문을 맡겼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골키퍼의 잦은 실수는 풀지 못한 숙제였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노동건의 경기력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골키퍼 문제는 어쩔 수 없다. 첫 실점이 아쉽다. 이후 2~3실점을 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작은 실수로 인해 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FC에 계속해서 꼬리표로 따라붙은 건 '수비 불안'이다. 이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과 충돌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장담이 없다. 김 감독은 "스리백으로 할 때는 수비에 대한 안정감은 있다. 다만 공격적인 면에 한 명이 부족하다. 또 공격적으로 놓았을 때는 수비에 구멍이 생긴다. 이제 9위는 힘들어졌다. 나머지 3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10위를 해야 하는 경기운영을 해야 한다. 적절하게 상대를 파악해서 10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경기 플랜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리그2 팀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부 경기를 계속 챙겨보고 있다. 이제부터는 김포, 부천, 경남 등 팀들의 경기를 파악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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