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기로…노조 투표 ‘가결’

손민주 2023. 10.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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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포스코가 창사 이후 55년 만에 첫 파업 기로에 섰습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어제(28일)부터 이틀 동안 조합원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투표율 96.5%, 찬성율 77.79%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에서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직원들의 뜻에 따라 쟁의행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3% 인상과 성과 인센티브제 신설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여왔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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