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後 "공백기 멍하니 지나가…살던 집 탈출하고 싶어 이사해" [미우새](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0.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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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동건(43)이 이혼 후 근황에 대해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게스트로 배우 박하선이 출연했다. 또 배우 이동건이 '미우새'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배우 이동건의 어머니 서영남 씨가 출연했다.

신동엽은 이동건의 어머니에게 "이동건과 정말 많이 닮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아빠를 닮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장훈은 "'우리 아들은 '미우새'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는데, 평소에 어디가 그렇게 예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동건의 어머니는 "그냥 다 예쁘다. 마음씨도 예쁘다"며 웃었다. 서장훈이 "그렇다면 몇 점짜리 아들이냐"고 묻자 그는 "100점"이라고 답하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100점은 아닐 것 같다. 우리가 아는 것도 있고, 보통 그런 일이 있으면 아무리 100점이여도 10점에서 20점 정도 깎인다. 나도 100점이었다가 지금 한 60점 정도 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동건의 어머니는 "20점 정도 깎겠다"며 웃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동건은 이혼한 지 3년 가량 됐다며 그간의 공백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며 "오히려 일을 너무 많이 하거나, 일을 못할 정도로 어딘가에 처박혀 있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동건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하고, 아이가 더 크고 있다. 딸을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것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라며 "이혼 한 그 순간부터 정말 바꿀 수 없는 촬영 스케줄이 아니면 매주 일요일 무조건 딸을 만났다. 차곡차곡 쌓여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 와중에 일도 했다"고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서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또 이혼 후의 심경에 대해 "원래 내가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딸이 태어났다. (이혼 후)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 굉장히 다른 느낌이더라. 집에 가기가 싫어졌다.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나에게 필요한 공간만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원래 있던 가구를 다 욱여넣었다. 전에 살던 집에서 그냥 탈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스튜디오에서 신동엽은 이동건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이혼 후 심경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힘들었다. 사람들 만나기 싫어서 성당도 나가지 않았다.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것도, 위로도 싫더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이혼하지 말라고 설득도 했냐"고 묻자 어머니는 "저희에게 (이혼을) 상의한 적은 없었다"며 "우리도 부부간의 일은 부모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알아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배우 조윤희(41)와 결혼해 딸 로아를 낳은 후 3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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