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추모대회 참석’ 인요한, 참가자들 항의 받아

김영은 2023. 10.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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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일부 추모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인 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일부 추모대회 참석자들이 인 위원장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내용의 손팻말과 함께 국민의힘의 사과와 윤석열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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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일부 추모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29일) 오후 김경진·박소연·이소희 혁신위원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주최한 추모행사에 개인 자격으로 찾았습니다.

인 위원장은 서울광장에 차려진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묵념한 뒤, 1부 추모대회가 끝날 때까지 1시간 30분가량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 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일부 추모대회 참석자들이 인 위원장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내용의 손팻말과 함께 국민의힘의 사과와 윤석열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인 위원장을 향한 야유도 있었는데, 인 위원장은 야유가 이어지자 차량에 탑승해 서둘러 현장을 떠났습니다.

오늘 추모대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불참했지만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 최고위원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고,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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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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