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와 이혼한지 3년…전처·딸 나가고 공허해 집 가기 싫었다"

장아름 기자 2023. 10. 29.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이혼 이후 느낌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처 조윤희와의 이혼 이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29일 방송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이혼 이후 느낌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처 조윤희와의 이혼 이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이혼한 지 3년 넘었다"며 그 이후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멍하니 지나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히려 일을 너무 많이 하거나 일을 못할 정도로 어딘가에 처박혀 있거나 하지 않았다"며 공백기에 대해서는 "드라마 '셀러브리티' 촬영 후 공개까지 1년이 걸려서 그게 공백이 돼버렸다"고 고백했다.

이동건은 "열심히 일해야 하고 애가 크고 있고 열심히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니까"라며 "저는 이혼 그 순간부터 정말 바꿀 수 없는 스케줄 아니면 매주 일요일 (딸) 로아를 만났다, 그렇게 차곡차곡 시간이 흘렀고 그와중에 일을 했다"고 그간의 시간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건 어머니는 아들을 지켜봤던 시간에 대해 "(부모로서도) 힘들었다"며 "성당을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일(이헌) 있고 성당도 안 갔다, 코로나19도 있어서 사람들 만나기 싫더라, 지금까지 안 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어머니는 이동건이 이혼에 대해 설득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한테 상의를 한 적은 없다"며 "부부간 일은 부모도 모른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동건은 아내와 딸이 나간 후 집에서 혼자 살았다고 했다. 그는 "제가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며 "세 사람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른 느낌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더라,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기 어색하더라"고 토로했다.

또 이동건은 "딸 로아한테 필요한 건 다 가져갔다"며 "장난감, 트램펄린, 미끄럼틀, 그네에 너무 많았는데 확 없어지니까 공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밖에 나와서 일하고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나한테 필요한 공간만 있는 곳으로, 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겠다 했다"며 "원래 있던 가구를 다 욱여넣었고 기존에 쓰던 가구 침대, 식탁 등을 가능한 그냥 다 그대로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냉장고는 아이 엄마 쪽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가져갔다"며 "좁지만 식탁은 크고 침대도 원룸이지만 침대가 워낙 크다, 그냥 어떻게 보면 그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