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둣가에 주차했다 만조에 바다 떠내려간 자동차

만조시간 겹쳐 침수된 차량.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부둣가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만조시간에 차오른 바닷물에 침수돼 떠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평택해경 등에 따르면 만조시간이 겹쳐 부둣가에 주차된 차가 침수돼 떠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2시 7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항 부둣가에 주차된 대형 SUV 차량이 바닷물에 침수됐다.

당시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해경은 줄을 이용해 침수 차와 견인차를 연결해 차량을 육지로 끌어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왜 부둣가 슬로프에 주차했는지 모르겠다"며 차주를 비판하기도 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