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0일부터 올 ‘2차 공공전세’ 청약
심윤지 기자 2023. 10. 29. 21:43
1073가구 공급…중산층도 가능
집주인 LH, 전세사기 위험 없어
집주인 LH, 전세사기 위험 없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LH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 수준으로 임대하는 제도로 2021년 도입됐다. 임대 기간은 최장 6년이다.
임대료가 시세의 30~80%로 책정되는 다른 공공임대주택에 비하면 임대료가 비싼 편이지만, 별도의 소득이나 자산기준이 없어 중산층도 지원 가능하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인 LH가 집주인이 되어 임대차 계약을 맺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가 확산하면서 LH 공공전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 5월 ‘제1차 공공전세주택’ 모집에는 322가구 모집에 8888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국단위 연 1회 모집에서 지역단위 연 3회차로 모집 방식을 바꾼 지난해 이후 최다 인원이 몰린 것이다. 이번에 입주자모집을 시작한 ‘제2차 공공전세주택’ 청약 접수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873가구, 그 외 지역에 200가구 등 총 1073가구가 공급된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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