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포지션 전향한 송도중 김민기, "나만의 무기,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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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기를 더 고민하겠다"KBL이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KCC와 함께하는 2024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를 진행했다.
KBL은 2024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부터 중등부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외국 선수 상대로 주눅 들지 않겠다. 단순하게 맞붙는 것은 이기기 쉽지 않다. 나만의 무기를 더 고민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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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무기를 더 고민하겠다"
KBL이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KCC와 함께하는 2024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를 진행했다. 중등부 19명, 고등부 16명 등 유망주 35명이 이른 시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KBL은 2024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부터 중등부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고등부 2명, 중등부 2명 총 4명이 IMG 아카데미 연수 기회를 얻는다.
송도중 김민기(192cm, F)도 해외연수 기회를 잡기 위해 실기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전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선수였다.
김민기는 "KBL 캠프나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 하지만,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새로운 경험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땀 흘린 것도 기분 좋다. 이번 기회를 꼭 살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민기의 키는 192cm로 측정됐다. 윙스팬은 203cm였다. 김민기는 “신체 조건 측정은 다소 아쉽다. 병원에서 측정할 때보다 KBL에서 잴 때는 항상 작게 나온다. 윙스팬은 어느 정도 맞지만, 더 길게 나오기를 기대했다"며 아쉬워했다.
김민기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지션 전향을 시도했다. 윙 자원으로서 적응을 마쳤다.
"정성수 (송도중) 코치님 덕분에 포지션 전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곽에서 슈팅도 던지고, 드라이브 인도 자주 했다. 전혀 어색하지 않다. 장기적으로는 슈팅 가드로 뛰는 게 목표다. 고등학교에서도 자신 있다. 형들 상대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무빙슛을 갈고 닦고, 힘도 더 키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기가 지난 9월 U16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외국 선수들을 상대했던 소감은 어떨까.
"거대한 벽에 부딪히고 왔다. 피지컬, 스피드, 점프까지 다 밀렸다. 정말 힘들었다. 외국 선수들 키가 엄청나게 크다. 점프도 말할 것이 없을 정도다 힘도 너무 세다"며 혀를 내둘렀다.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외국 선수 상대로 주눅 들지 않겠다. 단순하게 맞붙는 것은 이기기 쉽지 않다. 나만의 무기를 더 고민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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