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돌아온 '토트넘의 윤활유' 벤탄쿠르...누구보다 그의 복귀를 기뻐한 주장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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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마침내 장기 부상에서 복귀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성공적으로 팀에 녹아든 덕분에 리그 4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탄쿠르는 낭팔리스 멘디와 강하게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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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마침내 장기 부상에서 복귀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를 유지한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유지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던 토트넘은 후반 초반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강하기 찬 공이 팰리스의 수비수 조엘 워드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약간의 행운이 섞인 자책골로 토트넘은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매디슨이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49분 조런 아예우에게 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지난 2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후 약 8개월 만에 복귀한 벤탄쿠르였다. 팰리스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벤탄쿠르는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 대신 투입됐다. 벤탄쿠르는 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큰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벤탄쿠르를 열렬히 환영했다. 벤탄쿠르는 경기 후 셀허스트 파크를 찾은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팬들도 벤탄쿠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벤탄쿠르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가워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벤탄쿠르를 뜨겁게 안아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벤탄쿠르에 대해 “벤탄쿠르는 날 미소짓게 하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우린 벤탄쿠르가 돌아오기를 기다렸고 그가 그라운드에 나타났을 때 흥분했다”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유려한 볼 컨트롤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토트넘 중원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맡았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성공적으로 팀에 녹아든 덕분에 리그 4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벤탄쿠르는 공격력까지 발전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기에 벤탄쿠르의 활약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승승장구하던 벤탄쿠르는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이했다. 바로 부상이었다.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탄쿠르는 낭팔리스 멘디와 강하게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경기 후 그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순간에 벤탄쿠르를 잃은 토튼넘은 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8위에 그쳤다.
2023/24시즌 시작 후에도 벤탄쿠르는 재활에 매진했다. 벤탄쿠르는 가벼운 훈련만 진행했을 뿐 팀 훈련에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당초 예상 복귀 시점은 11월이지만 벤탄쿠르는 최근 팀 훈련을 소화했다. 벤탄쿠르는 팰리스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자신이 돌아왔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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