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1위 싸움 이어가는 정정용 감독 “순위 경쟁 쉽지 않아...집중력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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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김포FC를 잡으며 선두 쟁탈전을 이어간다.
정정용 감독은 "상대가 3백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미드필더들이 잡히다 보니 풀리지 않았다. 측면으로 풀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 김민준을 투입한 것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경기전 김포전 전패는 결코 안 된다던 정정용 감독이 약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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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김포FC를 잡으며 선두 쟁탈전을 이어간다. 후반전 교체를 통해 경기력을 바꾸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은 29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김천은 승점 67점(21승 4무 9패)으로 선두 부산아이파크와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냉정하게 플레이했다. 결과를 낸 부분에 감독으로서 축하한다. 다음 경기도 승격을 위해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전반전 김포의 수비에 고전했던 김천은 후반전 교체를 통해 곧바로 변화를 가져갔다. 정정용 감독은 “상대가 3백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미드필더들이 잡히다 보니 풀리지 않았다. 측면으로 풀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 김민준을 투입한 것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를 마친 김천은 경남 원정을 떠난다. 정정용 감독은 “오늘 고비를 넘긴 것 같은데 이제는 정말로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을 잡아야 한다. 경남전 쉽지 않다. 우리가 풀어가야 할 부분이고, 지금 분위기나 기대치를 고려하면 정신력을 잡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 김포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경기전 김포전 전패는 결코 안 된다던 정정용 감독이 약세를 끊었다. 정정용 감독은 “첫 경기 때는 제가 없었고, 두 번째 경기에선 로테이션을 돌렸다. 3패를 하는 건 안 된다.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기에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부산과 맞붙는 상대에 관해 “전남과 충북청주 모두 플레이오프가 걸려 있는 팀들이다. 사실 오늘 부산 경기를 봤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경남전도 쉬운 건 아니니까 누가 더 준비하고, 집중하느냐에 달렸다”라고 결전을 예고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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