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 55년 만에 처음 파업 투표 가결…30일 중노위 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29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2023년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 1만1145명 중 1만756명(96.51%)이 참여해 찬성 8367명(77.79%) 반대 2389명(22.21%)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됐지만 이는 파업으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쟁의행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노위 조정 결렬 땐 55년 만에 파업 가능성도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29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2023년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 1만1145명 중 1만756명(96.51%)이 참여해 찬성 8367명(77.79%) 반대 2389명(22.21%)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쟁의행위가 가결된 것은 창사 55년 만에 처음이다.
노조는 앞서 5월부터 25차례 회사 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3차 조정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치게 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쟁의행위란 근로시간 이후 집회 등 일반적인 단체행동과는 달리 단체교섭의 결렬 결과에 따라 노동조합이 유리한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상적인 업무 운영을 방해하는 것이다.
노동자 측에서는 파업, 태업, 피케팅, 보이콧 등이 있으며 사용자측에서는 직장 폐쇄 등이 있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됐지만 이는 파업으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쟁의행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는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 노조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