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대통령이 사우디와 국내 기업 ‘데이팅앱’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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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에 대해 "해외진출의 '데이팅앱'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9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장관급, 왕급에서 만날 수 있는 (사우디 측) 사람들을 전부 우리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 함께 만나면서 말하자면 해외진출의 '데이팅앱' 역할을 윤석열 대통령께서 영업사원1호로서 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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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29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장관급, 왕급에서 만날 수 있는 (사우디 측) 사람들을 전부 우리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 함께 만나면서 말하자면 해외진출의 ‘데이팅앱’ 역할을 윤석열 대통령께서 영업사원1호로서 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은 무대 체질로 1대 1 외교에 굉장히 강하다”며 “빈 살만 왕세자가 조수석에 윤 대통령을 태우고 운전을 할 때 ‘운전을 잘 못한다’고 농담하자 윤 대통령이 ‘나는 면허증이 아예 없다’고 농담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잘 안 풀리는 게 있으면 전화해서 ‘헤이, 프렌드’ 이렇게 하면 풀릴 수 있는 신뢰와 매력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돈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실공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LH가 도시개발, 산업단지, 주택, 임대주택 다 끌어안고 있는 게 맞는지, 사업구조에 대한 조정을 일부 하려고 하고 있다”며 “LH가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자기 기득권을 내놓는 이 조치를 포함해서 자체 혁신안을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최근 제기한 영남권 스타의 험지 출마론과 관련해 “여러 번 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경우에 그만큼 책임을 갖고 있겠지만, 자기희생과 솔선수범의 방식이 꼭 그렇게 지역을 바꿔서 험지라는 곳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그렇게 좁게 규정되는 것은 의미의 폭이 오히려 좁아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현재 자리에서 국정 동력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이 국민이 만들어주신 이 정권에 더 기여를 하는 건지, 아니면 총선에서 벽돌 한 장이라도 맞들어야 되는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저도 궁금하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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